재즈를 다른 말로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대중음악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재즈라는 단어는 과거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영상을 통해 유명해지게 되었다. 혹은 다른 영상으로 "너희는 전혀 스윙하고 있지 않아"라는 영상으로도 유명해지 계기가 되었다. 재즈의 전설인 루이 암스트롱은 재즈에 대하여 이러한 말을 하였다. "누군가 재즈에 대해 묻는다면 그 사람은 재즈를 평생 모를 것이다."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간단히만 말하자면 재즈란 음악 장르처럼 명칭이긴 하지만 수학 공식처럼 이렇다 할 명확하고 정확하게는 표현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특징적으로는 레그타임 피아노를 주제로 12마디의 블루스나 32마디의 노래를 밴드 구성원들이 즉흥연주를 한다던가 멜로디 악기로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등 관악기가 주로 쓰인 것과 같이 재즈를 묘사하는 특징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실 이설들로만은 재즈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재즈 자체의 종류나 파생 장르가 너무나도 많다. 재즈 피아니스트인 '빌 에반스'는 이러한 분류들로 재즈를 마치 수학처럼 형식화하여 분석하려는 사람들에게 싫증을 내며 재즈는 이성적인 게 아닌 본인이 느끼는 그 자체가 재즈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재즈가 무엇이냐는 질문은 요리사에게 요리란 무엇인가 라고 말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말인 것이다. 어떤 말로 딱 정의내리기 보다는 그냥 그 재즈는 재즈 그 자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있어 재즈를 한마디로 논한다면 대중음악의 시조였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재즈는 흔히 클래식과 혼동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기에 재즈에 대해 설명하려면 재즈의 시초인 가장 오래된 이야기부터 발전되온 이야기에 대해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대중음악의 장대한 역사는 재즈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하필 재즈라는 장르일까 라는 것은 그 탄생 배경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재즈는 20세기 초, 미국 '뉴올리언스'라는 도시에서 파생되었다고 본다. 이 도시는 과거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스페인이 번갈아 가며 식민지로 삼았던 곳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유럽 나라의 문화와 민족이 얽힌 복잡한 환경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다만 이것이 내전이나 서로 간의 차별이 아닌 마치 잘 어우러진 샐러드처럼 조화로운 신비한 분위기를 가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강제 노동 인력으로 끌려온 흑인과 프랑스계 백인 간의 혼혈인 크레올 계층이 탄생하였는데 이 크레올들은 일반적인 흑인과는 달리 백인들처럼 사유 재산이 인정되어 부유하게 살 수 있었고 고등교육도 받을 수 있었다. 그 덕에 금관악기 같은 서양식 악기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자연스레 클래식 음악가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환경은 영화로도 자주 사용되었는데 과거 흑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재능을 가졌지만 꽃피우지 못하는 사람 혹은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지만 백인과의 우정을 가진 설정의 영화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남북전쟁 이후 노예 해방과 '짐 크로우 법'에 의해 크레올 또한 일반적인 흑인과 같은 취급을 받게 되었다. 짐 크로우 법은 1867년 미국 남부에서 시행된 흑백 인종 분리 정책이다. 지금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흑인과 백인은 다르게 취급받아야 한다는 인종차별적인 사상이었다. 이 정책으로 인해 크레올 음악가들은 기존에 일하던 직장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생계를 위해서 혹은 자신이 사랑한 음악을 계속하기 위해서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 새로운 직장이 홍등가의 술집들이었는데 크레올의 연주와 술집 특유의 분위기가 만나지면서 뉴올리언스 거리에는 당김음과 엇박자로 이루어진 불규칙적인 피아노 연주곡인 래그타임이 유행하게 되었다. 래그타임의 영어단어 "Rag" 는 '일그러지다'라는 뜻으로서 래그타임 장르는 말 그대로 박자가 들쑥날쑥하였고 이러한 신나는 리듬 덕에 술직이나 무도장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크래올 연주자들은 흑인 음악가들과 금관 악기가 주류인 악단을 뜻하는 브라스 밴드를 만들어 행진곡이나 블루스를 연주하기도 했는데 여기에 래그타임이 추가로 접목되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밴드 구성원들이 각자의 개성에 따라 악보도 없이 합을 맞추던 즉흥연주가 유행하였고 이런 초창기의 재즈 모습을 도시의 이름을 따 뉴올리언스 재즈라고 불렀다. 이러한 역사를 가진 뉴올리언스 재즈는 대략 1900년에서 1925년 사이가 전성기라고 불리게 되며 주로 '스토리빌'이라는 홍등가에서 밤새 울려 퍼졌다고 전해진다. 이 스토리빌이라는 홍등가는 세계 1차 대전 발발 후 미국 정부가 개입하면서 그만 폐쇄되고 말았다. 재즈 뮤지션들은 겨우 자신들의 음악을 뽐낼 수 있는 장소에서 또다시 자리 잡았던 곳에서 다시 직장을 옮겨 다른 도시들로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온다. 하지만 '킹 올리버' 같은 여러 재즈 뮤지션들이 새로운 도시인 시카고로 떠나면서 오히려 이 사건으로 인해 재즈가 미국 전역에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이 1920년을 재즈 시대라 부르는 이유이다. 다른 말로는 광란의 20년대라고도 불리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작중 배경과 동시간대를 보여준다. 이 사실을 알고 위대한 개츠비를 보면은 광란 혹은 재즈가 미국 전역에 유행한 그때를 보면은 위대한 개츠비가 오히려 낭만이 넘치는 것과 동시에 세계대전 이후에 불안함을 가진 광란의 시대라는 것을 다시 잘 표현한 영화로 다시 보일 것이다. 재즈는 그 분량이 너무나 넘치기에 이번 시간에는 광란의 시대 1920년대 대 재즈의 시대까지 알아보고 다음은 현대 시대까지 오게 된 재즈와 재즈를 다룰 때 알아야 할 근본 장르라고 불리는 블루스를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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